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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꿈꾸는 메밀이 아니라 다른 이름의 식당이었음. 파는 메뉴는 동일했었던 것 같다. 어느 순간 가게 상호가 바뀌어 있었지만 맛은 예전이랑 동일해서 잘 안가다가 올해 막국수가 땡겨서 가봤는데 맛있어졌다! 면에 들어가는 메밀의 함량도 높아진 거 같았음. 그 뒤로 신나게 가는 중.

 

 

메뉴판임 언젠가 메밀 막걸리도 마셔보리

 

 

메뉴판에는 없지만 메밀온면인지 온메밀면 메뉴도 있음.

 

 

면수는 직접 가져와야 한다. 뜨거워서 주문하자마자 떠와서 노려보고 있으면 천천히 식는다.

 

 

둘 중 하나는 차가운 육수다. 면수랑 같이 놓으니 구분이 안됨. 비빔막국수에는 차가운 육수를 부어 먹으면 좋다. 달라 해야 주는데 주방 쪽에 붙어 있는 맛있게 먹는 법에 이렇게 먹으라고 적혀있음.

 

 

기본 밑반찬이다. 깍두기는 막국수, 만두에는 안 줌. 하지만 셀프코너에서 가져올 수 있다. 막국수랑 잘 어울리진 않지만 배고파서 가져와봄.

 

 

메밀비빔막국수 안 곱배기 상태임. 원래 이거랑 메밀만두를 시켜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이제는 그렇게 먹진 않는다.

 

 

메밀 비빔 막국수를 차가운 육수 없이 비벼놓은 상태. 고소한 참기름 향이 일품이다.

 

 

메밀 찐만두를 시키던 배고픔에 굴복했던 나약한 내가 찍은 사진

 

 

메밀물막국수도 가끔 먹는다. 시원한 국물을 마시면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좋음

 

 

그런데 확실히 메밀 물 막국수는 비빔막국수 보다 끝에 가면 물린다.

 

 

이제는 만두를 안 시키고 곱배기로 먹지 후후

 

 

차가운 육수를 붓고 변신 중

 

 

먹히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다. 곱빼기는 입안에 가득 넣고 씹어도 오래 먹을 수 있다.

 

 

어느 날 생각 없이 만두 달라고 했는데 선택지가 돌아와서 메밀 꿩찐만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메뉴판을 눈여겨보지 않고 그냥 주문했었음. 배고픔에 굴복하는 나약한 인간이 더 이상 아니었기에 윙맨이랑 같이 갔을 때 시켜보았다.

 

 

메밀 꿩만두는 그냥 찐만두 보다 맛있다. 그리고 메밀 찐만두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매력이 있다. 그래도 돈 천원 더 내고 메밀 꿩 찐만두를 먹자.

 

 

윙맨이 오이를 안 먹어서 빼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오이 뺀 메뉴 주문 인증서를 발급해 줬다. 평소에는 저런 거 안 줬다.

 

 

각각 다른 날 가서 먹은 사진임. 곱배기로 시키면 오이도 더 많이 주는 거 같다. 당연한 건가?

 

 

여기 단점이 다데기를 너무 많이 줌. 사진이 잘 나오려면 따로 달라 할 수 없어서 비비기 전에 조금 덜어 낸다. 이제 사진이 충분히 모였으니 다대기를 따로 달라고 해야겠다.

 

 

더운 여름 막국수가 아닌 메밀만두닭곰탕을 시키려면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걸 또 해냈음.

 

 

거봐라 메밀 만두 닭곰탕을 시키니 밑반찬에 깍두기가 나온다. 내가 가져온 거 아님.

 

 

기본으로 나오는 밥은 반 공기 정도임. 반 공기 면 왠지 다이어트로 적게 먹은 느낌이 들어서 일어설 때 기분이 좋다. 더 달라 하면 더 줄 것도 같지만 후회될 행동은 하지 말자.

 

 

계산하고 나오면서 이런 것을 봤다. 메밀 가루와 메밀 쌀을 팔게 된 시점과 맛있어진 시점이 일치하지 않나 생각해 봄. 아 그리고 지금까지 차가운 육수라고 적었던 것이 사실은 채수였음ㅋ 다른 포스팅에서 발견함.

 

 

 

위치는 용산 아이파크몰 7층에 있다. 아이파크몰은 용산역, 신용산역에서 가까움. 이 글과 관계없지만 여기 꿈꾸는 메밀 근처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얼마 전 오픈했다. 꿈꾸는 메밀은 몰라도 아웃백은 알 테니 찾기 힘들면 물어보자. 아이파크몰 초행이면 길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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