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먹으러 인천 그것도 동인천까지 가는 일은 상상도 못했다. 과거에 자전거를 인천에서 샀을 때 저주를 받았을 수도 있다. 아무튼 갯벌의 의지가 나를 동인천에 있는 잉글랜드 왕돈까스로 이끌었다. 옛날돈까스 혹은 왕돈까스라 불리는 일본식 돈까스가 아닌 것을 파는 건 알았지만 2층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2층에 있는데도 흥하는 식당은 맛있는 곳이 맞다. 이전해서 여기로 온 건지 2층에서 성공한 건지는 모르겠다. 과거에 친구와 사모님돈가스를 갔을 때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것을 보고 '돈까스가 왜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라는 말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 뒤로 무수히 많은 그런 돈까스집을 알게 되었지... 우리는 17시 넘어서 도착했고 잉글랜드는 이 안내판 치우는 것을 잊은듯했다.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역시나 추천을 받았다. 처음 듣는 이름의 식당이어서 동네 맛집인가 생각했는데 매우 유명한 식당이었다. 코너를 돌아서 우진해장국 에 가까워지면 바로 알 수 있다. 다행히 성수기에서 한참 벗어난 시점에 방문한 제주도였기에 우리 앞에는 몇 파티 없었다. 그런데 숫자가 높아서 쫄았다ㅋ 다행히 15분도 안 기다리고 들어갔음. 잘 갖추어진 대기실이 있었다. 웨이팅용 의자들만 있어도 맛집인데 이렇게 별채의 대기실이 있다면 진짜 맛집이다. 대기실에 이런 그림을 걸어 놓는 여유 보이는가? 도마뱀이나 개구리 그림은 행운을 불러온다. 테이블에 앉은 뒤 고사리육개장을 시켰다. 아니 그런데 삼다수 생수 2L 새것이 나왔다. 들고 갈 수도 없고 남기면 버려질 것 같아서 거의 다 마시고 감ㅋㅋ 거를 타선이 없는 밑반찬들. 사람들이..
친구가 담양죽순게장을 꼭 가라고 두 번이나 말했다. 그 덕분에 담양에서 어느 식당을 갈지 별로 고민하지 않았다. 담양 하면 떡갈비인데 리뷰 사진을 보니 떡갈비도 있어서 완벽한 선택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차들이 빠지는 중이었다. 생생정보에 나왔던 사진이 있었지만 생생정보는 모든 식당이 다 나오니... 약 4년 반 전 생생정보라 전부 모르는 MC들임 식당 입구 바깥쪽에 신발장이 있었다. 설마 좌식인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식이었음. 화장실도 밖에 따로 있었고 화장실 용 슬리퍼가 따로 있었다. 구운 김이 테이블마다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김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가는 식당마다 김을 줌. 커플정식을 시켰고 곧 밑반찬들이 깔렸다. 나물과 멸치..
메밀 메이트가 갑자기 과거에 갔던 당고개 냉면 이라는 식당을 떠올렸다. 당고개는 서울에 있는 지명인데 무려 남양주에 있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의정부에 있단다. 그곳의 특징은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둘 다 판다고... 그렇게 차로 1시간 거리를 끌려갔다. 의정부에 있었지만 남양주와 경계였고 거리가 있던 식당인 만큼 넓은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었다. 어차피 1:1 비율로 찍으면 넓은 주차장을 다 보여 줄 수도 없을뿐더러 괜히 차들이 많이 나오면 번호판 블러처리 압력이 들어올 수 있으니 이만큼만 보여줌. 깔끔하게 열을 맞춰 놓인 의자들을 보면 오늘은 아직 아무도 저 의자에 앉은 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냉면 랩소디가 이끌고 있는 냉면 열풍도 이 정도 거리에서는 무용지물... 까진 아니고 약간 일찍..
한 주 전에 냉면 랩소디가 방영 되었다. 1초 정도 나온 나의 모습은 음.., 냉면 맛있게 잘 먹더라. 교육적인 내용이 많아서 고등 교과 과정에 냉면 랩소디가 꼭 포함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삼겹살 랩소디는 선택으로 ^^ㅋ 아무튼 방송은 방송이고 나는 요즘 휴가 기간이라 평일에 음식점을 방문할 수 있는 노웨이팅 카드가 쥐어져 있다. 그래서 항상 생각 나는 옥천냉면 황해식당으로 평일 우대권을 가지고 방문하였다. 이 설명은 전에도 읽었는데 오늘에야 옥천냉면은 황해도식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까지는 평양냉면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오늘 먹은 물냉면도 육수는 평양냉면의 그 느낌이지만 면의 탱탱함은 저 설명에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마지막 문단에 “가끔 맛이 변했다고...”에서 많은 고충을 느낄 수 있었..
부모님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그냥 길만 걸어도 옥수수와 감자를 파는 것이 보이는가? 이 동네에서 자주 왔는데 아직 막국수 전문점을 가보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답사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부모님께 같이 가자고 말해보았으나 맛에 대한 보장이 없으니 내가 선발대로 다녀와서 맛있으면 다음에 가보신다고... 더 좋았다 “지옥으로 가든, 왕좌로 가든 홀로 가는 자가 가장 빠른 법이다.” 이곳은 자주 눈에 스치던 방림 메밀 막국수 분점이다. 길 건너 있는 송천(하천)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부터 방림 막국수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그리고 숙소랑도 가장 가까운 막국수 가게라 우선 정복해야 하는 곳이기도 했음 허영만의 식객 19권에 나왔던 집이라니! 비록 ..
부모님과 함께 용평리조트가 있는 평창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사진은 강원도 하면 옥수수라... 오늘 저녁식사로 아버지께서 가보픈 곳이 있다고 평소에 가던 식당이 아닌 청기와 라는 곳을 가자고 하셨다. 칼국수 종류가 있다 말씀하셔서 '칼국수 파는 식당이면 다양한 메뉴가 있겠군 이름도 청기와니 다수의 한식을 취급하겠지?' 생각하며 흔쾌히 그 식당을 가자고 동의했다. 입구다. 장어탕, 다슬기국 사이에 능이칼국수가 적혀있으니 아직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 그리고 한여름 아닌가 여름에는 모든 한식당에서 냉면, 콩국수, 막국수 등 계절 메뉴를 내놓는다. 또한 모든 메뉴를 거부하는 사람을 위해 돈까스 역시 존재할 확률이 있다.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러 왔는데 요리 메뉴는 무거웠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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